비트코인(BTC), 갑자기 상승한 이유에 대한 고찰 .. ‘5개 포인트’

23일 늦은 밤부터 비트코인이 급등했다. 한때 7500 달러를 넘어 전일대비 10% 상승이 되었다.

7500 달러를 넘어선 것은 3월 급락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 위기에 수반해 침체된 거래 가격도 본격적으로 되돌려 왔다.

경제활동 재개 기대로 금융시장에서 투자자 심리가 살아나는 가운데 비트코인에도 돈이 흘러들어갔다. 비트멕스(BitMEX) 등 주요 마켓에서는 대규모 로스컷(청산)도 확인됐다.

비트코인 급등 요인

비트코인의 상승에 대해서 5개의 포인트로부터 고찰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뉴욕 다우 반발]

22일의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30종은 3 영업일만에 반등. 전날보다 456 달러 94 센트(2.0%) 오른 23,475 달러 82 센트로 마감했다.

미국 일각에서 경제활동 제한을 완화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도 높아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16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자가 적은 지역에서 경제활동의 재개를 인정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주내에서 점포 운영의 재개를 인정하는 주도 나왔다. 텍사스는 24일부터 오하이오와 미시간도 5월 1일 재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비트코인 반감기로 관심 확대]

비트코인은 4년에 한 번 있는 반감기를 18일 앞두고 있어 반감기와 관련된 검색 수가 증가, 일반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관심은 암호화폐 거래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중국에도 파급돼 중국판 트위터로 알려진 웨이보에서 비트코인 반감기의 키워드가 24시간 검색어 6위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비트멕스에서 대규모 청산]

비트멕스에서는 약 1만 BTC의 청산이 발생. 금액으로 7000만 달러(약 865억원) 상당에 이른다.

[비트멕스의 펀딩 레이트]

비트멕스의 스왑 금리 수수료(펀딩 환율)는 3월 12일 코로나 쇼크 이후 부정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네거티브 펀딩 수수료란 롱(long) 포지션 보유자가 숏(short) 측에서 펀딩 수수료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 상황을 지적한 유명 해외 트레이더인 Alex는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보다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네거티브 펀딩 수수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숏 디딤돌이 일어날 공산도 높아진다고 인식되고 있다.

네거티브 금리 수수료와 시세의 추이 방향에 있어서, Alex는 “역사적으로 네거티브 펀딩 수수료는 상승세의 징조가 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CME로 콘탱고에]

시카고 마칸타일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계약으로 콘탱고(contango,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상태)로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이 흐트러진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기일이 가까운 선물 가격보다 가격이 낮은 상태의 백워데이션이 확인됐지만 현재는 선물 기간 구조가 콘탱고로 옮겨가고 있다.

마켓의 경계 요인은?

난이도 조정을 막 마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일시 해시레이트의 혼란과 그에 따른 송금 지연이 발생했다.

단기간에 비트코인(BTC)의 메모리 풀(mempool)이 급증. 블록 생성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 확인되었다.메모리 풀(mempool)이란 사용자에 의해 전송된 거래가 일시적으로 놓여지는 풀로, 올바른 nonce를 발견한 마이너(채굴자)가 메모리 풀에서 블록을 생성해 블록체인에 연결할 권리를 획득. 블록이 생성된다.

메모리 풀(mempool)이란 사용자에 의해 전송된 거래가 일시적으로 놓여지는 풀로, 올바른 nonce를 발견한 마이너(채굴자)가 메모리 풀에서 블록을 생성해 블록체인에 연결할 권리를 획득. 블록이 생성된다.

24시간에는 수수료도 일시적으로 50% 가까이 증가했다. 장기적으로 악영향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블록 생성 지연은 반감기 후의 영향이 우려되는 포인트이기도 하므로 시장의 경계 포인트는 될 수 있다.

특히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반감기 실행에서 난이도 조정 타이밍까지의 기간. 비트코인의 난이도 조정은 평균 약 14일(2016블록마다)에 1회라는 점에서 평균치로 역산하면 최소 약 4~5일의 기간이 이에 해당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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